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1~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창원시 공동 주최로 ‘제10회 2014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은 물론 독일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15개국 188개 업체가 참여한다. 금속공작기계와 금속가공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부품 소재 등 7개 전문 분야와 경남 소재 기계류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기계 벤처산업관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오는 21~22일에는 해외 유력 발주처 구매 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업체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인도와 일본, 중동 등 대형 석유화학·플랜트업체 15곳과 350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주최로 열리는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에서는 6개국 13개 도시 관계자가 참석해 지방정부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10주년 기념사진전과 채용홍보관, 미니로봇쇼 등 각종 볼 거리를 마련했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첨단공작기계와 3D프린터, 기계부품 전시를 통해 한국 기계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7억달러 이상의 상담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