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은정(사진·50) 한국맥널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맥널티는 원두커피 제품 제조업체다.

이은정 대표는 1993년 카페맥널티로 사업을 시작했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면서 원두를 혼합하는 블랜딩 기술과 원두를 볶는 로스팅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맥널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국내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1위(23.9%)다.

2006년부터는 알레르기 치료제 등 의약품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커피와 제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