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美모바일 커머스 기업 인수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14.09.28 15:23

    샵킥(Shopkick) 로고/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이 미국 모바일 커머스 업체 ‘샵킥(Shopkick)’을 인수하고 미국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28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샵킥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넥스트 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샵킥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지난 6월 O2O(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기반 기업 전략 ‘넥스트 커머스’를 공개하고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을 선보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잇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샵킥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설립됐다. 샵킥은 모바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특정 매장이나 권역에 들어가면 스마트폰을 통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가 제공되는 식이다.

    샵킥은 8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2012년 ‘미국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쇼핑 앱’으로 선정됐다. 현재 메이시스, 베스트 바이, 타겟, 아메리칸 이글 등 14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1만2000여개 매장에서 샵킥 서비스가 제공된다. P&G와 유니레버, 코카콜라, 로레알 등 150여개 글로벌 기업과도 제휴를 맺고 있어 관련 상품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K플래닛에 따르면 미국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대수만 1억6000만대에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가 42조970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SK플래닛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과 경쟁환경,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샵킥 인수를 추진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커머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 모바일을 통한 커머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