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AFECA)의 연례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코엑스의 변보경 회장은 AFECA의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코엑스는 변보경 회장(사진)이 25일 대만 타이베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AFECA 연례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사로 선출된 변 회장은 내년 열리는 AFECA 연례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했다. 변 회장은 앞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AFECA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아시아 대표 전시컨벤션협회 연합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국가에서 12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코엑스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MICE협회 등 8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AFECA의 이사는 연례총회에서 전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2년마다 선출된다. 변 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2년간 이사로서 총회 개최지 선정과 신규 회원사 적격 여부 검토 등의 협회 운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변 회장은 “달라진 국내 전시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해외 전시업계와 교류해 한국 전시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