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의 산업현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케이-걸스데이 발대식이 3일 열렸다.
케이-걸스데이는 기업연구소, 출연연구원 연구소, 대학 실험실 등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해 기술개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0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케이-걸스데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행사를 주최하는 산업부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등이 참석했고, 정윤정 코아옵틱스 대표,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그룹 걸스데이가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정 대표는 여성 공학도 출신으로 액정표시장치(LCD)용 광학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코아옵틱스의 최고경영자이고, 고산 대표는 산업현장 여성연구개발인력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룹 걸스데이는 행사 이름과 그룹 이름이 비슷하고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홍보대사에 발탁됐다.
케이-걸스데이 참가자 대상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총 2000여명으로 22일부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참가자는 거주지역에 있는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해 기술개발 체험현장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산업기술현장 선배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