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약 4만8000건의 기업 정보를 제공받는 내용의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보유한 기업들의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IR52장영실상 수상 현황, 기업부설 연구소 등의 기업 정보를 은행연이 제공받고, 이 가운데 기술력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오는 9월 중에 TDB(Tech Data Base) 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내용이다. 은행들은 TDB 홈페이지에서 기업 정보를 활용해 금융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TDB에서 제공하는 이노비즈(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신제품 인증기업 정보 등 1만8000여건의 정보를 포함해 총 6만6000여건의 우수 기술력 기업 정보를 은행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연은 또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고경력과학기술인센터’를 통해 TDB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문·기술보고서 작성에 전문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