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는 전자제품 중고거래 서비스 ‘셀잇’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셀잇은 판매자가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 제품 거래용 모바일 서비스다. 제품의 앞·뒷면과 파손 부위를 찍어올리면 셀잇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중고 시세가 결정된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제품을 흥정할 필요가 없다. 해당 제품이 2주 내에 팔리지 않으면, 셀잇이 직접 제품을 구입한다.

김대현(사진) 셀잇 대표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회사가 개입해 안전하게 중고제품을 사고팔 수 있다”며 “모든 중고거래 과정이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어 거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시드머니(초기 투자금) 투자와 인큐베이팅 사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자막 서비스 비키를 창업한 호창성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번 투자는 더벤처스의 두번째 투자 사례에 해당한다. 더벤처스는 앞서 주차장 정보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킹스퀘어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