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센서 제조업체 트루윈이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2006년 설립된 트루윈은 액셀러레이터 페달센서(APS), 엔진공기밸브센서(TPS), 전자식인덕티브센서(SLS)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자동차 부품사인 동희(70.1%)다. 완성차 업체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포드타타대우자동차에 들어가는 센서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트루윈은 기명식 보통주 120만주를 공모했다. 최종 공모가는 1만500원이었으며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 청약에는 1조2827억원이 몰렸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18대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25억5000만원

◇주요 주주: 남용현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35.8%), 우리사주조합(2.4 %), 하나대투증권(0.5%)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전체 717만8780주의 60.8%인 436만3380주

◇주관사(하나대투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자동차용 센서 부품은 완성차 생산과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완성차 업체들 간 원가절감 경쟁이 심해질 경우 납품 단가 인하 압력이 커질 수 있음.

보유 기술이 완성차에 적용돼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이 불확실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