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 자금을 빌려주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건축물의 냉·난방 및 창호를 교체하거나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를 하는 업체에 자금을 빌려주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건물 소유주인 건축주에게는 시설자금을,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업체에는 운전자금을 제공하며 일반 대출 이외에 공사업체의 매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대출추천금액 이내에서 대출이 이뤄지며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센터가 대출금리의 2~4%를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신한은행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비(非)주거용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고객들의 냉·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