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필(왼쪽 5번째부터) KT&G인니 부법인장, 최미혜 BBB코리아 사무국장, 멜리아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 김상태 한?인니 문화교류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 개관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KT&G는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카르타는 한류(韓流)문화 확산의 중심지이자 한국기업이 다수 진출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는 늘지만, 교육시설이 부족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KT&G는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 중인 언어·문화 봉사단체 'BBB코리아'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매출액의 2%인 5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눈을 돌려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