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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ㆍ휴대폰

LTE 가입자, 2년8개월만에 3000만명 돌파

  • 박성우 기자

  • 입력 : 2014.02.27 10:14 | 수정 : 2014.02.27 11:43

    자료:미래창조과학부/그래픽=박종규(hosae1219@gmail.com)
    자료:미래창조과학부/그래픽=박종규(hosae1219@gmail.com)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의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국내에 LTE가 처음 도입된 이후 2년 8개월 만의 일이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이동통신 가입자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의 LTE가입자수는 SK텔레콤
    1393만1712명, 케이티(030200)(KT) 821만3415명, LG유플러스(032640)727만7499명 등 총 2942만2626명 수준이다.

    지난달 말까지는 3000만명에서 약 58만명을 밑돌았으나, 지난해 LTE 가입자가 한달에 70만∼90만명 이상 증가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LTE 가입자는 이달 중에 3000만명을 무난히 돌파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3782만5853명으로 수준으로 나타났다. LTE 휴대폰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80%는 LTE 스마트폰 이용자인 상황이다.

    국내 LTE 가입자는 상용화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2012년 8월 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중순 2000만명을 넘겼다. 추가로 1000만명을 확보해 3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0개월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LTE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요인으로 통신사들의 보조금을 꼽았다. 새벽시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섰던 ‘2.11대란’이 발생할 만큼 그동안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통3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10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를 기반으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는 통신업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통신사 입장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점유율은 50.04%로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KT도 30%대 점유율 유지를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20%점유율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경쟁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이통3사에 최소 영업정지 30일 이상을 요구하는 제재를 미래부에 요청한 바 있다. 미래부는 다음달 이통3사에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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