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리모델링 기간 동안 방문객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몰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5개의 주요 광장 가운데 밀레니엄·아셈 플라자 등 일부 구역 매장을 3월부터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앞으로 기존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메가박스·아쿠아리움과 함께 에잇세컨즈, GAP 등의 의류 브랜드와 스타벅스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매장 약 90여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엑스몰은 1차 개장을 기념해 3월 8일~9일, 14일~16일까지 다양한 주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소규모 길거리 공연, 경품행사,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 카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코엑스몰은 올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성한 후 12월에 정식으로 개장한다.

코엑스몰 관계자는 “이번 1차 오픈은 코엑스몰이 위치한 삼성동 무역센터의 2만5000여명의 상주 인원과 코엑스몰 방문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새로워진 코엑스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것”이라며 “코엑스몰이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