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판대상] 심사위원장 총평

조선비즈
  • 김장렬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
    입력 2014.02.14 10:01

    김장렬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제 녹색경영은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유치 및 사무국 공식 출범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2회째를 맞는 녹색평판 대상은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녹색평판대상은 조선비즈, 코콤포터노벨리, 콜로라도주립대가 공동 개발한 녹색평판지수(GRI; Green Reputation Index)를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GRI는 기업의 녹색경영활동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전반적인 인식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존의 녹색경영 관련 지수들이 개별 기업의 녹색경영 성과나 재무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면 GRI는 기업의 녹색경영 활동에 대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평가판까지 포함되었다고 보면 된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제조업, 철강업, 화학제조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은행, 제약, 통신 등의 업종들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활동 및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이해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지난 2012년에 1위에 올랐던 유한킴벌리가 이번에도 전체 1위에 올랐다. 2012년에 4위를 차지했던 포스코는 2위로 상승했으며, 5위를 차지했던 현대차는 3위로 상승했다. 또한 10위를 차지했던 LG화학이 4위로 성큼 올라섰다.

    업종별 조사 결과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우리은행, 대한항공, SK텔레콤,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유한양행, GS건설, 현대자동차, 포스코, GS칼텍스, 삼성중공업, LG화학 등이 1위에 올랐다. 다시 한 번 수상 기업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우리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업종으로 녹색경영활동이 확대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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