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악연…과거 굴레에 연연 말자"

조선비즈
  • 이진혁 기자
    입력 2014.01.16 17:36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조선일보DB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16일 임직원들에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더 이상 과거의 굴레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금호석유화학 그룹인으로서 원칙과 품위를 지키며 업무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기영)는 이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와 회사 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1심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혐의의 많은 부분이 밝혀졌음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검찰이 항소할 경우 저도 항소를 검토해 남은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입증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또 이 글에서 금호석화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불철주야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금호석유화학 그룹 임직원들을 보며 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임직원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악연으로 비롯된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3년간 이어진 지루한 공방 속에서도 끝까지 공정성을 잃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준 재판부와 본인의 무죄를 믿고 성원해준 임직원에게 거듭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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