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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 강남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

  • 강도원 기자

  • 입력 : 2013.11.16 18:19

    헬기 충돌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다. 고급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 등과 달리 ‘아파트’라는 점에서 더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현대산업개발(012630)이 시공했으며 지난 2004년 5월 입주했다. 총 3개 동 449가구로 구성됐다. 3개 동은 각각 지하 4층, 지상 46층, 45층, 38층으로 초고층이다. 삼성동에서도 대지가 높은 곳에 있어 인근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조망권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급면적은 183~350㎡(55~105평)로 대형 평수가 대부분이다.
    삼성동 아이파크 모습/현대산업개발 제공
    삼성동 아이파크 모습/현대산업개발 제공
    2001년 분양 당시 최고 8억3780만원으로 비싼 가격에 미분양이 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후 우수한 입지와 독특한 내·외장 디자인으로 가격은 급등했다. 올해 10월 현재 26억~36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0년에는 3.3㎡당 6007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국 일반 아파트 중 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아이파크는 단지 내 녹지가 총 2만9157㎡(8820평)로 축구장의 4배 규모다. 단지 안에는 테마별 정원 4곳이 꾸며져 있다. 특히 타워팰리스 등과 달리 주상복합이 아닌 순수 아파트인데다 3면을 창문으로 둔 구조라 환기 통풍이 좋고 관리비 부담도 적다. 올림픽대로와 테헤란로가 가깝고, 현대백화점과 코엑스몰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해당 아파트는 명사들이 보유했거나 살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8년 7월 초 본인 명의로 아이파크 웨스트윙 동 33층 전용 145㎡(43.5평형) 아파트를 32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1년 정도 보유하다 2009년 7월 초 29억원에 팔았다. 이밖에 배우 전지현씨는 결혼 전까지 이 곳에 거주했다. 배우 손창민,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 유명 연예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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