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워치 양산 임박… 모바일기기 新전쟁

조선일보
  • 채민기 기자
    입력 2013.11.01 03:01

    애플·LG전자도 잇따라 개발

    구글이 스마트워치(손목시계형 모바일 기기)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아시아의 납품 업체들과 대량 생산을 협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5월 안경형 컴퓨터 '구글 글라스'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손목시계형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구글의 스마트워치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나우'가 탑재될 전망이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을 해주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다른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는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이메일에 들어 있는 정보를 구글 나우를 통해 스마트워치로 불러오는 식이다.

    구글이 뛰어들면서 스마트워치를 둘러싼 세계 IT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손목시계형 기기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소니도 최근 '스마트워치2'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애플과 LG전자도 손목시계형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마트워치의 기능이 제한적인 데 비해 가격은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너무 짧다는 불만도 있다. 구글은 이에 대비해 소비 전력을 줄여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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