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 100대 중견기업과 손잡고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글로벌성장기업설명회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릴 ‘서울대 MBA 글로벌성장기업설명회’에서는 3일간 10여개의 중견기업이 참가해 설명회와 채용 상담회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에는 서울대 MBA 재학생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회사홍보 세션과 1대 1 채용상담 세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될 중견기업은 매출 2000억~2조원 사이 규모로 3년 매출 증가율이 평균 15% 이상인 우량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월드챔프’ 선정기업 등이다. 무엇보다 국내 MBA 인재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 의지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서울대 MBA측은 설명했다.
노상규 MBA 부학장은 “국내 취업시장의 대기업 편중 경향을 지양하고, 우수하고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취업 인구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MBA도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에게 글로벌 역량과 경영 전문지식, 실무능력을 겸비한 서울대 MBA의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중견기업에 눈을 돌려 중견기업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http://gsb.snu.ac.kr)에서 신청자격과 방법을 참고하고, 자세한 사항은 MBA경력개발실(02-880-2554, mbacareers@snu.ac.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