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피해자 저축銀때 2배…채권시장 얼어붙을 듯" - 하나

조선비즈
  • 안재만 기자
    입력 2013.10.02 08:03

    하나대투증권은 동양그룹 계열사 5개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과 관련, 은행을 비롯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매채권시장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2일 분석했다.

    김상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에게 팔린 동양그룹 계열사 채권 규모는 1조원을 넘고, 투자자가 4만~5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11년 저축은행 후순위채권투자자(약 2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동양그룹 채권 투자자들의 경우 다른 그룹 소매채권에도 투자하는 수요층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1년에만 웅진, STX그룹 사태가 터진 만큼 이들이 소매채권시장에서 이탈할 확률이 크고, 이에 따라 소매채권시장은 당분간 활로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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