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 '박근혜' 검색하면…"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충격

조선비즈
  • 박정현 기자
    입력 2013.09.26 15:54

    Google.co.kr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검색한 결과

    세계 최대 포털인 구글의 한국어 홈페이지인 구글코리아(google.co.kr)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검색하면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이라고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박근혜’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이다”라는 인물정보가 오른쪽 상단에 뜬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12월 19일 열린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총 투표자 수 3071만 1459명(투표율 75.8%) 중 1557만 3128표를 얻어 51.55%로 당선, 첫 여성대통령이 됐다.

    구글은 오픈소스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인물정보를 가져다쓰고 있다. 그러나 위키피디아 홈페이지(ko.wikipedia.org)에는 ‘부정선거’라는 말이 없는데도 구글이 보여주는 검색 결과에는 ‘부정선거’라는 단어가 임의로 들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구글이 한국의 공인(公人)이나 역사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기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구글은 지난 9월초에도 한국인 마라톤 영웅 손기정(1912~2002년) 선수의 국적을 일본으로 기재했다. 구글 측은 손기정 선수의 국적 표기가 문제가 되자 인물검색결과에서 국적을 아예 표시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Dokdo)’ 표기를 없애고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비난을 받았다. 구글은 당시 지도서비스를 일부 개편하면서 해외 사이트인 구글닷컴(Google.com)에서 보여주는 지도에서 ‘독도’와 ‘다케시마’ 표기를 ‘리앙쿠르트암’으로 대체했다. 주소지로 표기됐던 ‘울릉군 799-800’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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