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나라 수오미의 순둥이 물티슈.

호수의 나라 수오미는 올해 5월10일 제조분부터 '순둥이 물티슈'의 보존제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를 CPC(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로 대체했다고 9일 밝혔다.

물티슈에 사용하는 MIT는 세균번식 방지제 역할을 하며, CPC는 구강청정제 등의 의약외품에도 사용되는 보존제다.

회사 측은 새로운 보존제로 제조된 순둥이 물티슈는 약 1년간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며 화장품법을 기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안전성 결과를 얻었다.
호수의 나라 수오미는 또 기존 판매된 순둥이 물티슈에 함유된 MIT도 기준치를 밑돌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순둥이 물티슈 베이직에서 MIT가 검출됐으나 이는 자율안전확인기준에 적합한 수준의 함량으로 '유해물질 안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