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3'에 참가한 위시루프컴퍼니는 사회적 기업과 대기업의 공동 사업을 중계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기업을 분야별로 분류해 대기업이 벌이는 사회공헌 사업과 연결해준다.
올해 6월 문을 연 위시루프컴퍼니에는 현재 21개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임 대표는 "6년 간 공연을 기획해 봤다"며 "작은 공연사를 하나 하나 만났던 것 처럼 사회적기업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0개, 내년 까지 150개의 사회적기업을 모아 대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공익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임규호 대표는 "회사 이름을 희망한다는 뜻(wish)과 고리라는 뜻(loop)을 연결해 만들었다"며 "운영비가 모자라 진행되지 못하는 공익사업이 없도록 대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박진성(29)씨는 "사회적기업이 8000개나 있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알았다"며 "위시루프컴퍼니를 통해 공익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