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다음달 초 상파울루광역교통공사(CPTM)와 4500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파울루 교외선에 240량의 전동차를 공급하는 것으로 이 회사가 2003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03년 이후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따낸 프로젝트 수주 누적액은 약 9000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그동안 사우바도르시 메트로 1호선을 시작으로 10년간 브라질 대도시 4개 발주처로부터 총 518량의 전동차 공급건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