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문 브랜드 광천김은 지난 1년간 자사 광고 모델로 활동한 개그맨 김병만과 2025년까지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천김은 2008년 '광천' 브랜드 상표권을 취득해 국내외 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병만의 이름을 딴 '달인 김병만의 광천김'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다.
광천김이 김병만과 체결한 12년 장기 모델 계약은 광고계에서도 극히 이례적이다. 광고업계는 변수가 많은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할 경우 보통 1~2년간의 단기 계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27년간 다시다 대표 모델로 활동한 김혜자, 11년간 엘라스틴을 홍보한 전지현 등이 있다.
광천김 관계자는 "김병만씨의 이름을 딴 '달인 김병만의 광천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고 무엇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성실한 김병만씨의 모습을 보고 장기 연장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천김은 재래시장에서 즉석구이김 사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작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