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 제공


기록 애플리케이션업체 위자드웍스는 12일 스마트펜 '롤롤'과 자사의 노트 서비스를 결합한 '솜펜 패키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롤롤펜은 잉크가 나오는 실제 볼펜으로, 초음파와 적외선을 함께 발생해 현재 볼펜심의 위치를 디지털 기기로 전송한다. A4용지, 포스트잇 등 종이에 클립처럼 생긴 작은 수신기만 꽂고 필기를 하면 자동으로 솜노트에 필기 내용이 디지털로 전송된다. 롤롤펜으로 일반 종이에 필기한 내용을 솜노트를 통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꺼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솜펜 패키지'는 롤롤 스마트펜과 솜노트 프리미엄 이용권, 종이 솜노트 연습장, 솜노트 스티커세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정가(16만3600원) 대비 40% 저렴한 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시중에서 롤롤 스마트펜은 개당 8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종이에 쓴 필기는 디지털로 옮기기 어렵고 스마트 기기에 디지털로 기록한 내용은 종이에 필기하는 감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솜노트와 롤롤펜의 결합으로 실제 종이에 잉크로 쓴 필기를 디지털 필기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솜펜 패키지' 예약판매는 이달 19일까지 솜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