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소속 연예인의 하반기 활동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YG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25% 증가한 280억원,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소속 연예인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빅뱅과 2NE1, 싸이 등 기존 연예인 활동 이외에 강승윤과 보이그룹, 걸그룹 등도 데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빅뱅의 지드래곤은 8월 정규 2집 발매 콘서트를 열고, 태양과 승리의 솔로앨범 역시 각각 9월, 10월에 발매된다.

2NE1은 7~9월 사이 매달 싱글 앨범을 내고, 10월에 미니앨범이나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한다. 싸이는 정규앨범 출시 및 해외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신인의 데뷔도 이어진다. 강승윤이 오는 15일 솔로 데뷔를 하고, 이달 중순 신인 보이그룹 ‘위너’가 데뷔한다. 또 10월 신입 걸그룹 멤버를 1명씩 공개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소속 연예인 활동 이외에 에버랜드 내 YG아티스트 홀로그램 콘서트 전용관을 열고, 제일모직과의 합작사인 내추럴나인에서 의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