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한국에서 2조5556억원의 채권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채권 2조5556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유럽계가 지난달 1조3616억원을 순투자해 6개월 연속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계도 9449억원을 순투자해 5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미국이 5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선 1230억원을 순유출됐다. 중국 외에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에서 2000억원 이상의 상장채권이 순유출됐다.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이 5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럽계는 3조3031억원을 순매도하며 순매도로 전환했고, 미국계는 2조619억원을 순매도해 5월보다 순매도 규모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영국과 프랑스는 1조3339억원, 8927억원을 순매도했다. 캐나다는 1580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이 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주식 규모는 378조6000억원으로 5월보다 35조300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