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상가 점포를 하나 분양 받으려면 얼마 정도가 들까?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최근 전국 6만6088개 점포(총 면적 1136만8921㎡)를 표본조사한 결과, 공급면적 3.3㎡당 가격은 평균 2461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지역 신규점포는 이보다 약 1000만원 높은 3430만원 수준이다.
지상 1층 점포 분양가를 3.3㎡ 기준(공급면적)으로 살펴보면 2·3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서울 지역 신규점포 평균 분양가는 1층이 공급면적 3.3㎡당 3430만원, 2층과 3층이 각각 1694만원, 1623만원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서울 지역 1층 평균 분양가는 연 대출이자와 보증금과, 월임대료 438만~482만원 선에 상가를 임대한다고 가정하면 연 기대수익률은 6.97%~8.82% 정도"라며 "실제 투자금은 대출금·보증금·임대료·취득세를 감안해 약 5억6654만원 선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개 점포당 평균 면적과 분양가는 공급면적 91.62㎡에 6억821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 발표한 5월 아파트 수도권 평균매매가격(3억3922만원)과 비교하면 수도권 아파트 2채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