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수주한 2층 객차 127량을 모두 납품하고,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2층 객차에는 충돌이 발생했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충돌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지난 4월 열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차체가 훼손됐음에도 인명 피해가 거의 없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은 "이번에 납품한 열차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것이 장점"이라면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