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삼성전자 LTE노트북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단독 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무선 데이터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노트북인 삼성전자(005930)'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24일 단독 출시한다.

SK텔레콤,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4개사가 협력해 만든 아티브 프로는 울트라북에 장착되는 고성능 인텔 i5 프로세서와 128GB 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GB의 램, 11.6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윈도8 등을 탑재했다.

아티브 프로는 또 초당 75MB 속도의 롱텀에볼루션 데이터를 지원한다. LTE노트북 최초로 멀티캐리어를 지원해 850메가헤르츠(MHz)와 1.8기가헤르츠(GHz) 중 하나의 LTE주파수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아티브 프로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PC나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를 제외한 무게는 890g이다.

아티브 프로는 SK텔레콤의 LTE데이터 전용 35·49 요금제 등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라면 'LTE데이터 함께쓰기'로 스마트폰 기본 데이터를 공유해 무료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의 '이매진' 매장이나 하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176만원대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3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 함께쓰기를 무료화하면서 제2 모바일 기기의 이용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면서 "다양한 개성과 쓰임새를 갖춘 제2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