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최된 가수 싸이의 서울 시청앞 광장 무료 공연

가수 싸이가 5번째 기네스북 타이틀을 받았다.

한국기록원은 4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지난해 10월 싸이의 서울 시청 공연이 ‘최대 규모 말춤’(Largest Gangnam Style Dance) 타이틀을 받았다. 싸이가 시민과 함께 한 열정적인 무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싸이의 5번째 기네스북 기록 등재 사실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해 10월 '강남스타일'이 월드히트를 기록하기까지 자신을 응원해 준 국내 팬들을 위해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했다. 당시 공연에는 10만 여명(경찰 추산 8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여 '최대 규모의 말춤'을 췄다.

한국기록원은 "영상과 사진, 확인서, 로그북 등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추가로 제출해 싸이의 기네스월드레코드 공식인증서를 전달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최다 조회 동영상', '조회수 10억 건을 기록한 첫 동영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동영상' 등 이미 4개의 기네스북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