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그린스팩, '애니팡' 선데이토즈 합병 시도(종합)

조선비즈
  • 이재설 기자
    입력 2013.05.30 09:36 | 수정 2013.05.30 10:05

    모바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는 30일 선데이토즈와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13.0386326으로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4일이다. 선데이토즈는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9월 9일 하나그린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으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선데이토즈는 '국민게임'으로 알려진 애니팡을 만든 게임업체로 작년 238억원의 매출과 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 155억원, 총부채 78억원으로 자기자본은76억원 수준이다.

    애니팡 이외에 '애니팡 사천성', '아쿠아스토리' 등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이 회사는 2009년 1월 설립돼 소셜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한다. 카카오톡,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소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애니팡의 경우 올 1월 이용자 수 22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하나그린스팩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확장,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그린스팩은 주식 매매가 이날부터 상장예비 심사 결과 통지일까지 중단된다.

    하나그린스팩은 2010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올 1분기 기준 유진자산운용이 지분 14.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안상호저축은행은 지분 7.0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하나그린스팩의 합병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 12월 피엔티를 파트너로 선택했지만 정작 스팩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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