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 내 상가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LH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이 달 진행된 2차 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위례신도시, 강원원주혁신도시, 전주효자5, 전북혁신도시 지역에서 공급된 5개단지 38개 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 부쳐진 2차 신규 LH 상가는 모두 공공분양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로, 낙찰금은 165억3100만원에 달했다. 평균 낙차가율(입찰 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99.74%.

특히 이번 입찰로 나온 상가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물량이 포함돼 상가투자자들의 입찰경쟁률이 높았다.

위례신도시 A1-8블록 9개 점포는 평균 190.6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 점포는 위례신도시 A1-11 블록에 있는 1층 107호로, 예정가 3억5047만원보다 3배가 넘는(낙찰가율 304.9%) 10억687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번 입찰에 나섰던 나머지 강원원주혁신 B-3 블록(1110가구) 4개 점포, 전주효자5 B-4 블록(560가구) 6개 점포와 전북혁신도시 B-8 블록(656가구) 4개 점포 평균 낙찰가율도 154.28~235.36%로 모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