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사 드림허브금융투자(PFV) 부도에 대한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만기일이 6월 12일이라 부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ABCP 이자를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지만 ABCP의 만기일은 3개월 뒤라는 설명이다.
이화진 크레딧(신용) 담당 연구원은 "실질 만기일까지는 ABS와 ABCP는 부도가 아니다"라며 "현재 드림허브ABCP 투자자는 이미 발행 시점에서 선이자를 받았고, 만기일이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금상환에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은 신용보강기관인 코레일을 통해 상환이 가능하다"며 "다만 담보자산 처분으로 원금을 상환받는 ABS에 비해 ABCP 투자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 2013.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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