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의 디지털 마케팅 서밋(Digital Marketing Summit)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밋은 전 세계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PC를 넘나드는 디지털 마케팅의 흐름과 전략을 소개하고 어도비의 최신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다.

매년 디지털 마케팅 서밋에는 첫날부터 어도비의 산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 케빈 린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렌처 수석 부사장 등 수장들이 모여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토론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그 외에 나스카(NASCAR)그룹의 마크 젠킨스, 모바일 마케팅 회사 바이브의 잭 필빈 창업자, 트위터의 아담 베인 글로벌 매출부문 사장들의 연설을 포함해 웹 분석, 디지털 분석, 디지털 광고와 타깃팅, 소셜마케팅 등 7개 주제에 걸쳐 70개 이상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상공 39km에서 뛰어내린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연한다.

디지털 마케팅 서밋은 솔트레이크 출신의 웹 분석업체 옴니추어가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어도비가 지난 2009년 옴니추어를 인수하면서 서밋을 전폭적으로 확장했다. 어도비의 공동창업자인 존 워녹은 유타대 출신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