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인 카페드롭탑이 광동제약과 손잡고 커피음료(RTD·Ready to Drink) 시장에 진출한다. RTD 커피시장은 이미 10개가 넘는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는 격전지이다.
카페드롭탑은 최근 광동제약과 RTD 커피 음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페드롭탑은 2011년 4월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현재 전국에 80여개(계약기준)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지난 1년여 동안 RTD 사업 진출을 위해 음료 연구 개발, 생두 원산지 및 블렌딩 비율, 음료 패키지 디자인,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해 왔다.
드롭탑은 우선 3월 말 일반 캔 제품 2종과 NB(new bottle) 캔 제품 2종, 병 제품 2종 등 총 6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삼다수를 비롯해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판매한 경험을 살려, 마케팅과 물류 등의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관련 업계는 커피 RTD 시장에 진출한 커피 관련 기업이 10개가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유통을 담당키로 한 광동제약의 편의점 입점 노하우를 활용하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RTD 커피 매출의 50% 정도는 편의점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RTD 커피의 경우 편의점 입점여부가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과거 탐앤탐스 유통사업을 했다가 철수하면서 마케팅 등 커피 관련 사업 노하우를 어느 정도 축적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광동제약이 비타500, 옥수수수염차에 이어 최근에는 판매가 잘되는 삼다수까지 편의점에 입점시켜 RTD커피 제품 입점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RTD 커피시장은 현재 롯데칠성(레츠비·칸타나), 동서식품(TOP·맥스웰하우스), 스타벅스(스타벅스컵커피·스타벅스더블샷), 남양유업(프랜치카페), 코카콜라(조지아), 매일유업(카페라떼)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2012년 금액기준으로 롯데칠성은 전체 시장의 28%를 차지했으며, 남양유업(15%), 매일유업(12%), 동서식품(10%), 코카콜라(9%), 스타벅스(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빙그레, 자뎅, 웅진식품, 서울우유, 팔도 등도 RTD 커피시장에서 한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입력 2013.0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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