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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31 09:53
31일 관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수(水) 처리 사업 등 일부 사업에 대한 다양한 구조조정설이 나오고 있다. MBK가 사모펀드라 핵심 사업을 통해 수익성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코웨이는 렌털을 기반으로 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환경 가전 사업과 매트리스 임대·관리 등의 신규 사업이 주력이다. 이들 사업이 매출 약 90%를 차지하면서 이익을 내는 핵심 사업인 셈이다.
하지만 수처리와 화장품 사업 등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코웨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은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다"면서 "내년 사업 계획까지 마련하는 등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의 코웨이 매각은 내년 1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를 매입한 MBK파트너스는 매매대금 1조2000억원 중 30%인 중도금을 지난달에 지급했고 내년 1월2일 잔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