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대한해운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수합병(M&A)을 허가해달라고 17일 신청했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현재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며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이르면 20일이나 21일께 매각공고를 낼 전망이다.
매각 방식은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는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대한해운은 미국 투자전문회사에서 8000만달러 안팎의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앞서 STX팬오션은 지난 12일 최대주주인 STX가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의 하나로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다.
입력 2012.12.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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