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월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477억달러, 수입은 0.7% 증가한 433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은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까지 우리나라는 수출과 함께 수입이 동시에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 국면이었으나, 최근 2개월 완만한 수출입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수입은 433억2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0.7%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올해 3~9월 작년 같은 시기보다 줄곧 감소하다 10월에 434억 달러를 기록하며 1.5% 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경기 불황으로 주요국의 수출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