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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회장 "아이폰5 생산 지연…품질 맞추기 어렵다"

  • 박정현 기자

  • 입력 : 2012.11.08 09:01 | 수정 : 2012.11.08 16:46

    아이폰 부품을 만드는 대만 혼하이정밀의 궈타이밍(테리 고)회장이 애플의 품질 기준에 맞춰서 부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아이폰5의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실토했다. 혼하이정밀은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부품을 조립해 납품하는 업체로,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논란이 된 중국 폭스콘의 모회사다.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폰5에 대한 애플의 품질 기준을 맞추기 매우 어렵다”며 “시장의 수요는 높은데 애플이 원하는 대로 완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궈회장은 “이 때문에 아이폰5의 출하량이 애플의 실제 주문량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말해 아이폰5의 생산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애플이 9월 12일 아이폰5를 선보이고 계속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품질 관리 때문에 제품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아이폰5의 뒷면은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을 소재로 만들어져 전 기종에 비해 더 얇아졌지만, 흠집이 잘 생기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애플이 혼하이에 품질 기준을 잘 지키도록 주문하면서 혼하이 측에서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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