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21일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5가 사흘 만에 판매량 500만대를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폰5의 판매 속도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르다. 배송 중이거나 배송 예정인 물량을 포함하면 실제 판매량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에 대한 수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되도록이면 이른 시일 안에 모든 고객의 손에 아이폰5를 넘겨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 7월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3는 출시 1개월 만에 5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금융업계에서는 아이폰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당초 초기 판매량을 600만~1000만대로 예상했다. 토피카캐피털의 브라이언 화이트(White) 애널리스트는 "부품 부족이 (판매량 저조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12.09.2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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