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달 방한해 15~16일로 예정된 KSP(Korea's Knowledge Sharing Program) 지식공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KSP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공동컨설팅 사업을 도입하면서 세계은행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세계은행과 함께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KSP 지식공유 포럼'을 개최하며 기조연설은 김 총재가 맡는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과 한국과 세계은행간 지식공유 협력 강화 계획 등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재정부에서 추진중인 KSP 발전경험정리사업과 KDI-세계은행간 신탁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개발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및 인적자원, 지역개발 등 분야별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재정부는 "김용 총재의 방한을 계기로 세계은행과의 지식공유 협력을 더욱 확대ㆍ강화할 계획"이라며 "세계은행과의 공동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KSP 모듈화 결과물의 전파ㆍ확산을 위한 주요국 사례보완, e-콘텐츠화 등을 통해 지식 공유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 2012.09.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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