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이사 선임권 분쟁…킴벌리 클라크 이겨

조선비즈
  • 이재설 기자
    입력 2012.07.03 17:02

    생활용품 업체인 유한킴벌리의 이사 선임권을 두고 분쟁을 벌였던 미국 킴벌리 클라크가 유한양행(000100)에 승리했다.

    유한킴벌리는 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킴벌리 클라크와 유한양행 측이 각각 추천하는 이사진을 5대 2의 비율로 구성키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

    아울러 유한양행이 주장했던 최규복 현 대표이사의 해임안은 정당한 사유가 없어 부결됐다. 또 올 3월 사임한 최상후 이사의 후임으로 킴벌리 클라크가 추천한 데이비드 티앙 변호사(킴벌리 클라크 아시아 지역 법무담당 임원)가 선임됐다.

    킴벌리 클라크와 유한양행은 지난 1970년 6대 4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유한킴벌리를 세웠다. 킴벌리 클라크는 지난 1998년 유한양행이 가지고 있던 유한킴벌리의 지분 10%를 추가 인수해 현재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30%를 가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와 생리대, 유아용품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년 1조30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처럼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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