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이 최근 ‘3년 안에 카메라를 1등으로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적자를 내면서 지지부진하던 삼성전자의 디지털이미징사업부(카메라·캠코더 사업)가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29일 아침 유럽출장에서 복귀한 후 서초사옥으로 출근을 한 뒤 회사의 현안을 챙겼고, ‘3년 안에 카메라 세계 1등 달성’을 위한 대책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9일 이건희 회장과 사장단 오찬에서) 통신 관련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 신제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경쟁사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폰카에 밀려 사양산업인 카메라 사업을 계속 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 초에는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인력 30%를 무선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직접 카메라 사업의 목표를 제시한 만큼 삼성전자가 향후 이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에서 2015년에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 1위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콤팩트카메라에서는 이미 캐논, 니콘, 소니 등 일본의 경쟁사를 많이 따라잡은 만큼 한단계 수준이 높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마저 접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무선랜)를 적용한 카메라를 출시했으며, TV, PC 등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개인적으로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삼성이 세계 시장을 정복하지 못한 품목이 카메라인 만큼, 세계 1등을 향한 의욕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29일 아침 유럽출장에서 복귀한 후 서초사옥으로 출근을 한 뒤 회사의 현안을 챙겼고, ‘3년 안에 카메라 세계 1등 달성’을 위한 대책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9일 이건희 회장과 사장단 오찬에서) 통신 관련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 신제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경쟁사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폰카에 밀려 사양산업인 카메라 사업을 계속 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 초에는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인력 30%를 무선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직접 카메라 사업의 목표를 제시한 만큼 삼성전자가 향후 이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에서 2015년에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 1위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콤팩트카메라에서는 이미 캐논, 니콘, 소니 등 일본의 경쟁사를 많이 따라잡은 만큼 한단계 수준이 높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마저 접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무선랜)를 적용한 카메라를 출시했으며, TV, PC 등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개인적으로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삼성이 세계 시장을 정복하지 못한 품목이 카메라인 만큼, 세계 1등을 향한 의욕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