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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티브발머·이석채 회동, 사업협력 강화키로

  • 이종현 기자
  • 입력 : 2012.05.22 16:39

    이석채 KT 회장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22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조선일보 DB
    이석채 KT 회장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22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조선일보 DB
    이석채 KT 회장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이 회장과 스티브 발머 회장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스티브 발머 회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스티브 발머와의 회동에 대해 “스티브 발머가 한국 시장에 매우 관심이 많다.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KT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스파이더폰’ 시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폰은 스마트폰 자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치에 접속해서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예컨대 랩톱키드(Laptop kit)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스마트폰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고, 마찬가지 원리로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게임기와 결합하는 정도만 상용화가 이뤄져 있다. KT는 올해 안에 노트북 등 다른 기기에도 결합이 가능하게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반기 중에 출시할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8’도 컴퓨터만이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한 점이 최대 특징이다. 이 때문에 윈도우8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파이더폰 기술을 가진 KT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양사의 핵심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KT에서는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송정희 서비스혁신(SI)부문 부사장, 임헌문 홈고객전략본부장, 홍원기 KT종합기술원장, 이현규 통합플랫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스티브 발머 회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들과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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