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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승인

  • 이새누리 기자
  • 입력 : 2012.05.20 11:26

    중국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각) 전했다.

    구글은 작년 8월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주요국 경쟁당국의 허가를 기다려왔다.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구글의 인수 계획을 승인했고, 마지막으로 중국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니키 펜윅 구글 대변인은 “모토로라를 인수하겠다는 처음 입장이 변하지 않았고 이제 곧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에릭슨 모토로라 대변인도 “승인이 필요한 국가에서 모두 승인을 받은 데 대해 기쁘다”며 “거래는 다음주 초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모토로라가 가진 1만7000여개의 특허권과 7500여개의 독점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몸집이 커진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다는 목적도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들의 특허 공격에 대비해 방패막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익명을 요청한 한 소식통은 이번 중국 당국의 승인과 관련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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