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모셔라"

조선비즈
  • 이재설 기자
    입력 2012.05.10 15:10

    대런 보한(왼쪽)과 제이미 올리버.
    유통·호텔업계가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를 영입하거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유통·호텔업계에 따르면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은 최근 브랜드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최고급 레스토랑 출신의 스타 셰프 대런 보한(Darren Vaughan)을 영입했다.

    대런 보한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 점수인 별 3개를 받은 영국 레스토랑 ‘고든 램지’의 전 수석 셰프 출신으로, 두바이의 알 문타하, 시드니의 베이스워터 브라세리 등 유명 레스토랑 셰프 경력이 있다.

    대런 보한은 크라제버거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크라제’의 새 메뉴 개발을 비롯해 크라제와 SM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SM크라제’의 신규 브랜드 디렉팅도 담당할 계획이다.

    민병식 대표는 “맛과 멋을 추구하는 대런 보한만의 메뉴 개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001040)그룹은 영국 출신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와 공동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제이미 올리버는 지난 2월말 한국을 방문하고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있는 CJ푸드월드와 청담동의 CJ CGV청담 등 CJ의 ‘복합 매장’을 둘러봤다.

    영국의 요리 프로그램 ‘제이미스 키친(Jamie's Kitchen)’으로 유명해진 제이미 올리버는 '자연의 맛'을 살리는 단순한 요리법을 소개해 명성을 쌓은 스타 셰프다. 그의 요리책은 전 세계에서 2000만부 가까이 팔렸다.

    제이미 올리버는 오는 11월 서울에 자신의 식당 ‘제이미의 이탈리안’(Jamie's Italian) 분점을 열 계획이다. CJ는 제이미 올리버와 한식 사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다각도록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 영입에 적극적인 호텔업계도 최근 움직임이 많아졌다. 웨스틴조선호텔의 중식당 ‘홍연’은 26년 경력의 딤섬 전문가인 황티엔푸 셰프를 영입했고, 롯데호텔서울의 중식당 ‘도림’ 역시 36년 경력의 피터 야오 셰프를 데려왔다. 플라자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투스카니’도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사무엘 주카 셰프를 영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명 셰프를 영입하거나 공동 사업을 하는 건 브랜드 인지도를 단번에 올릴 수 있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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