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콘셉트카인 ‘XIV-2’를 최초 공개하고 ‘코란도스포츠(수출명; 뉴 액티언스포츠)’ 및 코란도C 모델을 유럽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쌍용차의 올해 사업 목표 달성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이라면서 “특히 처음 공개한 CUV 콘셉트카 XIV-2는 쌍용차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 결정된 ‘XIV-2(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는 ‘Special Experience with Joy(즐겁고 특별한 경험)’란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이다.
특히 이 차량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1.6L급 엔진, 아이들링 스톱 앤드 고(ISG)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또 XIV-2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한 번의 조작으로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소프트탑(천 소재의 지붕)이 적용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XIV-2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5도어, 3도어, 쿠페, 롱바디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란도C의 새로운 라인업인 코란도 2.0 휘발유와 ‘코란도C Low CO2’ 모델을 선보였다. 코란도C Low CO2 모델은 배기량을 낮춰 기본모델보다 연비를 15% 이상 높였다.
이 차량은 유로5(유럽연합 배출가스 기준)를 만족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수준이 기존 ▲157g/km에서 147g/km(2WD·MT) ▲169g/km에서 157g/km(AWD·MT)로 낮아졌다. 휘발유 2.0 모델은 2WD 모델(MT)과 AWD 모델(MT)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모터쇼 기간동안 해외 판매 딜러들과 함께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보다 참가규모를 대폭 확대해 420㎡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코란도스포츠, 코란도C, 렉스턴 등 양산차 6대와 XIV-2 콘셉트카 1대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