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김성식·박선숙 '이구동성'

입력 2012.03.06 14:38 | 수정 2012.03.06 15:45

국회 경제분야 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의원중 김성식(무소속) 의원과 박선숙(민주통합당) 의원이 경제·금융 관련 정부 부처·공공기관 직원들로부터 경제분야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전문가 반열에 이들이 오른 것이다.

김성식 의원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제·금융 정책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세청, 통계청,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정책금융공사 등 10개 기관 간부 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재정위와 정무위 국회의원 48명중 김성식 의원과 박선숙 의원이 각각 19개의 ‘베스트’ 평가를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 부처 기준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경제·금융 분야에서 가장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한 의원을 한 사람 당 최대 3명까지 추천받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이 가장 미흡했던 의원 1명과 가장 인상적이었던 의원입법 법안 한 건씩을 추천받았다.

김성식 의원은 기획재정위 관할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몰표를 받았다. 재정부와 한은의 조사대상 간부 17명 전원은 김 의원에게 ‘베스트’는 평점을 줬다. 재정위 관할이 아닌 금융위에서도 1표가 나왔다.

박선숙 의원
박선숙 의원은 정무위 관할의 금융위(9명), 금감원(7명), 공정위(3명)에서 고르게 ‘베스트’ 평가를 받았다.

김성식, 박선숙 의원에 이어 이용섭 의원(민주통합당)이 13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옛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국세청장을 거친 세제통(通)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정부에서 8표가 나왔다.

그 다음으로 박병석 의원(민주통합당) 12표, 금감원 부원장보·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 이성남 의원(민주통합당)이 9표를 얻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한국은행(7표)의 지지에 힘입어 6위에 올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금융위, 금감원에서 지지를 받은 같은 당 김용태 의원(6표)이 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금융위의 지지를 받은 배영식 의원(5표)과 공정위의 지지를 얻은 이진복 의원(4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진보정당 출신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도 6표를 얻어 김용태 의원과 공동 7위에 올랐다. 보수적인 성향의 경제관료를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로 읽힌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에서 4표, 재정부에서 2표를 얻었다.

반면 김영선 의원(새누리당)이 의정활동이 가장 미흡했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50명의 응답자 중 9명이 김 의원을 ‘워스트 의원’으로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는 허태열 새누리당 의원(9표),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5표),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4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혜훈 의원은 한국은행에서 베스트 몰표를 받은 것과 달리 재정부에서는 워스트 몰표(4표)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18대 국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의원입법으로는 재정위 의원들이 주도한 한국은행법 개정이 꼽혔다. 한국은행 설립목적 부칙에 금융안정을 추가하고 지급준비금 대상 채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가장 많은 8표를 받았다. 이어 박선숙 의원 등이 주도한 대규모유통사업자법이 7표를 받아 그 뒤를 이었고, 김성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협동조합법도 4표를 받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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