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9번째 세션(한류 4.0)에선 한류의 생산자·유통업자·투자자·팬 등 한류와 관련을 맺고 있는 연사 네 명이 한류 4.0의 미래를 산업적 측면에서 심도 있게 조명한다.

한류의 '생산자'로서 한류 세계화를 주도해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한국식 연예 매니지먼트와 한류'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이 회장은 작년 11월 한 강연에서 "현재 한국의 소프트웨어시장 구조는 콘텐츠 생산자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적재산을 비롯한 법적인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었다.

(왼쪽부터)이수만 회장, 미유키 여사, 이센 상임고문.

하토야마 유키오일본 총리의 부인이자 열렬한 한류 팬으로 유명한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는 '팬' 입장에서 '한류의 독특한 매력'이란 주제로 한류에 빠져들게 된 이유를 소개한다.

투자 전문가인 로널드 이센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상임 고문은 '투자자' 입장에서 '한류의 비즈니스 모델'이란 주제로 얘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로버트 배키시 바이아컴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웍스 CEO도 한류의 '유통업자' 입장에서 연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