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이용자 1000만 돌파…카카오톡 맹추격

조선비즈
  • 우고운 기자
    입력 2011.12.28 16:50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카카오톡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 NHN(035420)의 라인이란 3강 체제로 좁혀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카카오톡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네이버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공략하며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28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라인은 애초부터 다국어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가입자수를 넓혀왔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메신저 중에서 가장 늦게 출시된 ‘라인’은 네이버가 올초 선보였던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톡’의 부진을 딛고 새롭게 출시한 메신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올 초 네이버 ID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톡’을 선보이며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에 지난 6월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 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인은 현재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108개국에서 이용되며 국내 이용자보다 해외 이용자가 월등히 많다.

    반면 지난해 3월에 출시된 카카오톡은 이는 최근 국내외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중 국내 이용자만 25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톡은 지난해부터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개척하며 출시 약 1년 만인 올 4월에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며 최근 국내외 사용자가 3000만명으로 불어났다. 카카오톡은 “우리의 경쟁자는 페이스북”이라면서 현재까지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전 세계 8억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또한 지난 8월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 앱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카카오톡보다 두 달 뒤에 출시된 마이피플은 최근 1500만명을 돌파했다. 마이피플은 올 초 200만명에 그쳤던 가입자수가 지난 6월 100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1500만명을 넘어섰지만, 아직 글로벌 진출 계획은 없다.

    한편 벤처기업 매드스마트가 지난 7월에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틱톡’ 또한 최근 국내 이용자수가 800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명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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